미국 금ETF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어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나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현물로 금을 가지고 있는 방법도 있겠지만 분실이나 다른 위험성을 가지고 있어서 ETF로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미국 금ETF란?
금 ETF(Exchange-Traded Fund)는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하는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실제 금을 보유하지 않고도 금 가격의 변동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수단입니다.
금ETF의 종류
금 ETF는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실물 금에 투자하는 ETF (ex: SPDR 골드 트러스트)
- 금 선물에 투자하는 ETF (ex: 파워쉐어스 DB 골드 펀드)
- 금광 회사 주식에 투자하는 ETF (ex: 마켓벡터 골드 마이너스)
- 레버리지 금 ETF
주요 미국 금ETF
- GLD (SPDR Gold Shares): 세계 최대 규모의 금 ETF로, 621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운용보수는 0.4%입니다.
- IAU (iShares Gold Trust): 두 번째로 큰 금 ETF로, 280억 달러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용보수는 0.25%로 GLD보다 낮습니다.
- GLDM (SPDR Gold MiniShares): GLD의 소형 버전으로, 더 낮은 가격대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 SGOL (Aberdeen Standard Physical Gold Shares ETF): 약 30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한 ETF입니다.
금 ETF의 장점
- 접근성: 실물 금을 구매하고 보관하는 번거로움 없이 금 시장에 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유동성: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쉽게 매매할 수 있어 유동성이 높습니다.
- 다양성: 여러 종류의 금 ETF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 투자 전략에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 비용 효율성: 실물 금을 보관하는 비용에 비해 ETF의 운용보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금 ETF의 단점
- 환율 리스크: 미국 ETF에 투자할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있습니다.
- 실물 미보유: 투자자가 실제 금을 소유하지 않기 때문에, 금의 실물 가치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없습니다.
- 운용보수: 작지만 지속적인 운용보수가 발생합니다.
구매 방법
- 증권사 계좌 개설: 국내에서 미국 금 ETF를 구매하려면 증권사에서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보통은 키움증권의 영웅문을 많이 이용합니다.
- 온라인 거래: 계좌 개설 후, 증권사의 온라인 플랫폼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미국 금 ETF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 환전: 미국 주식 거래를 위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야 합니다.
투자 시 고려사항
- 환헤지: 환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국내 상장 환헤지 미국 ETF 상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장기 투자: 금 ETF는 일반적으로 장기 투자나 포트폴리오 다각화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 시장 동향 파악: 국제 금 시장과 관련 경제 지표를 주시하며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 ETF는 실물 금에 투자하는 것보다 간편하고 접근성이 높은 투자 수단입니다. 하지만 환율 리스크와 같은 단점도 존재하므로 개인의 투자 목표와 리스크 감수 능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또한, 투자 전 관련 법규와 세금 문제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