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버스 가격 기종 우리나라 운영대수 배터리
중국산 버스가 우리나라에서 몇 대 정도 들어와서 실제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공중파에서도 다룰 정도로 문제가 많은 버스라 과연 이대로 운영하는 것이 맞는가 논란이 있습니다. 중국산 버스의 문제점과 가격, 배터리에 대해서 조사해보았습니다.
중국산 버스 주요 기종 및 가격
한국에서 문제가 발생한 중국산 전기버스는 하이거라는 브랜드의 하이퍼스와 BYD의 eBus-12 모델입니다.
하이거 하이퍼스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약 4억 원이며 BYD의 eBus-12는 약 2억 5천만 원입니다.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입니다. 원래 버스나 트럭은 짐을 싣거나 사람을 태우고 가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와 금액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데요,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는 전기 버스라 하더라도 생각했던 것보다 비싸네요.
중국산 버스의 문제점
중국산 전기버스가 멀쩡히 가다가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먼저 배터리를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중국산 전기버스는 주로 리튬인산철(LFP)배터리를 이용합니다. 이 배터리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에너지의 밀도가 낮아서 주행거리가 짧은 편이고 성능이 불안정합니다.
그리고 배터리의 품질 및 내구성 역시 의문점이 있는데 초기 모델의 경우 최악의 품질과 잦은 고장으로 A/S 문제가 발생했었습니다. 고장이 나더라도 제대로 고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죠. 해외직구로 산 물건을 A/S받기 힘든 것과 똑같은 원리입니다.
중국산 전기버스는 일반 전기버스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 장점 하나를 제외하고는 좋은점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품질 개선이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요, 문제가 발생했을 때 A/S가 확실하게 진행될 수 있는 라인망을 구축하는 것도 우선 과제로 보여집니다.
한국 정부에서 중국산 전기버스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보조금도 일부 지원해주고 있지만 국산 전기버스보다 낮은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중국산 전기버스에 지급되는 보조금은 최대 5천만 원입니다. 국산 전기버스의 보조금 혜택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정부에서는 보조금을 국내 버스에 많이 투입을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지만 현실은 아직 국내 전기버스 점유율을 높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기차는 현대 기아에서 꾸준히 만들고 있지만 전기버스는 공급량이 일반 차량에 비해 많지 않은 편이라 기술의 발전이나 보급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일반 차량에 비해서 전기버스가 중국산이 많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중국산 전기버스의 국내 점유율은 이미 50%를 넘어섰습니다. 전기 화물차 역시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리고 있는데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중국 물건이나 자동차는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된 것 같습니다.
함께 보면 도움되는 글 – 카카오뱅크 저금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