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토파일럿 문제점 FSD차이점 주요기능 옵션 가격
테슬라 오토파일럿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본여행을 하면서 렌터카를 이용해볼 수 있어서 마침 테슬라 모델S를 타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오토파일럿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3박 4일간 잘 이용하다가 마지막날에 큰 사고가 날뻔했는데요,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다른 사람들의 사례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테슬랑 오토파일럿 문제점
일단 오토파일럿은 차선변경까지 해주는 기능이 없고 앞차와의 간격 유지, 좌우 차선 유지등의 역할만 보조로 해주는 기능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대부분의 신형 차들이 이런 기능을 가지고 있죠.
제가 사고가 날 뻔한 시점은 저녁 야간시간에 주행을 하고 있었는데 차선이 없는 일부 구간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1차선을 70~80km 속도로 달리고 있다가 갑자기 2차선으로 핸들을 꺾더니 차가 흔들렸어요. 아마도 차선이 없어지고 다른 흰색 줄을 차선으로 오인식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있습니다.
속도를 그다지 많이 내지 않은 상태에서 주변에 차량도 없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핸들을 세게 잡고 브레이크를 밟아 오토파일럿을 끄고 속도를 줄일 수 있었는데요, 아마도 주변에 다른 차량이 있었다면 훨씬 위험한 사고가 나지 않았을까 아직도 심장이 조마조마합니다.
오토파일럿은 완전자율주행 레벨 5를 목표로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예외 상황에 대해서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기본 단계일 뿐입니다. 절대 맹신하지 않고 직접 눈으로 보고 운전하는 것이 올바른 운전 방향이 아닐까 생각해요.
24년에 새로운 업데이트가 되어 오토파일럿에서도 직접 핸들을 조향하지 않으면 경고를 주고 5회 경고 누적시 일주일동안 오토파일럿을 강제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만들어놨습니다. 핸들을 살짝만 조향해도 문제가 없게 만들었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꽉 쥐고 핸들을 인식시켜야 반응해서 이 부분도 불편했습니다. 저는 핸들을 양손으로 꽉 쥐고 있음에도 계속 핸들을 조향하라고 안내문이 떴으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잠깐 한눈을 팔거나 어떤 물건을 집었는데 여러번의 안내없이 바로 1회 경고를 먹었다고 하네요.
오토파일럿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하면 차선변경까지 하는 기능이 생깁니다. 향상된 오토파일럿은 450만 원, 풀 셀프 드라이빙을 구현하면 900만 원의 추가 비용이 생깁니다.
테슬라 초창기 시절에는 가격이 조금 저렴했는데 베짱 장사인지 차량이 많이 팔리니 옵션 가격도 덩달아 많이 올렸죠.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풀 셀프 드라이빙을 이용할 도로 상황이 아니라 향상된 오토파일럿과 풀 셀프 드라이빙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속도로에서나 가끔씩 사용하지 도심 시내에서는 항상 긴장의 연속이기 때문에 테슬라의 옵션을 100% 믿을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단점”, “테슬라 오토파일럿 문제점” 검색시 차량의 전손 사고가 꽤 많이 보입니다. 후기들을 읽어보면 저와 비슷하게 핸들이 갑자기 반대편으로 꺾이는 현상이 종종 보이고요, 이런 사고가 한 번 발생하면 제조사에서는 대부분 기계의 손을 들어주는 편이므로 입증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급발진 사고도 마찬가지죠.
결론은 기능은 신기하고 좋았지만 전적으로 믿기에는 아직 멀었고 자율주행의 시대가 오기에는 한참 남았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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